출제~시험~AI자동채점~교사검수~피드백 지원
교사 채점부담 완화, 평가 일관성 및 공정성 확보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통한 학생 성장중심 평가 정착과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을 위한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6일 시교육청 별관에서 ‘부산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도입 및 운영 용역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출제부터 시험 시행, AI 자동채점, 교사 검수, 학생 피드백에 이르는 서·논술형 평가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일 AI 자동채점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평가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인터넷 웹브라우저 및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IT전문 기업과 함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원들의 평가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AI 기반 시스템으로 교사의 출제·채점 부담을 줄이고 채점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 부산형 평가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고등학교 교사 287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전문가 기본과정’ 연수를 운영해 성취평가제 이해와 서·논술형 문항 출제 역량을 높였고, 8월에는 실천교사 20명을 선발해 시스템을 활용한 문항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등 교원들의 평가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기존의 지식 암기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서·논술형 평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도교육청 협의에 기반한 공통 표준 프레임워크에 따라 타 시·도 교육청과 우수 문항 및 평가 자원을 공유하고, 부산 지역 교사들이 개발한 서·논술형 문항과 채점 기준표를 관리하는 평가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간 중심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이 평가 체계가 부산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