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먼트, 리플 트럼프 당선 후 350%↑ 급등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 코인베이스와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한 가장 큰 후원자
리플(XRP) 시세가 최근 일주일 동안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억5천만 달러(약 2천111억 원)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BI인베스트[019550]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2월 3일 기준 리플은 전일 대비 약 25.9% 상승한 2.74달러(약 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리플의 시가총액은 약 1억5천598만 달러(약 2천194억 6천만 원)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량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24시간 동안 리플의 글로벌 거래량은 약 571억7천800만 달러(약 80조 4천억 원)에 달해, 이더리움의 24시간 거래량 약 504억3천934만 달러(약 70조 9천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비트코인과 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리플의 이러한 상승세가 최근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으로 소송 기각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현물 ETF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SBI홀딩스는 디지털 자산 교환 방식인 SBI Virtual Currency(이하 SBI VC)의 출시로 가상화폐 리플(XRP)을 유일하게 지원되는 자산으로 사용해 독점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SBI홀딩스는 SBI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