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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28일부터 저소득층 6254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28억여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안정을 위해서다.

지급대상은 올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수급 받는 한부모가족 등이다.

단, 대상가구가 1인 가구로 사망·실종·외국체류·교도소 수감 등의 사유로 카드수령이 곤란한 가구나 카드수령을 거부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대상자는 28일부터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선불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지원금은 유흥·향락·사행·레저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카드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지원금은 급여자격별·가구원수별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수급은 1인 가구 40만원부터 7인 이상 145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가구는 1인 30만원부터 7인 이상 109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 보장시설수급자의 경우는 1인 20만원(현금)으로 7월 중 해당 보장시설장에게 보조금 형태로 교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생활지원금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