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현장서 노인분야 재정투자방향 논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동일 예산실장이 4일 전주 소재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과 미등록 경로당 망월경로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정책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현장 다이브 9번째 일정으로, 내년도 노인복지 분야 재정투자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인 일자리 고도화와 돌봄 등 다른 사회서비스 연계방향, 미등록 경로당 양성화 등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실장은 전주시니어클럽을 통해 실버카페 등 노인일자리 현장을 둘러보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경제·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노인의 전문성과 생애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함께 아이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 수요와의 연계방안 마련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망월경로당 방문에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복지부의 미등록 경로당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냉·난방비, 양곡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기재부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2025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