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 한일관계서 유리한 위치…기시다도 호응해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박상현(도쿄)=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17일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밝은 양국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썼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2년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인 양국 국민께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려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방일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12년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 일본의 반도체 핵심품목 수출규제 해제 조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정상화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