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가 미국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2020년 베스트셀러 결산’ 1위에 올랐다고 25일 아마존이 밝혔다.
지민의 ‘필터’는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정규4집 ‘맵 오브 더 솔 :7’에 수록된 곡이다.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2020년 베스트셀러 결산’에선 지민을 비롯해 ‘톤즈 앤 아이(TONES AND I)’, 위켄드(The Weekend)와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경합을 벌였다.
지민의 새로운 기록 달성 해외 매체에서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올케이팝은 “지민의 ‘필터’가 2020년 베스트셀러 결산 1위에 오른 것은 미국에서의 부인할 수 없는 지민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민은 미국에서 어떤 활동도, 뮤직비디오나 솔로 무대도 없이 이룬 성과라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지민의 ‘필터’는 ‘맵 오브 더 솔:7’에 수록된 멤버들의 솔로곡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발매 6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주요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미국 아마존 ‘인터내셔널 베스트셀러 송즈’ 부문 1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Billboard 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23주간 최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는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