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과도하게 늘어난 청소년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 사용자를 진단할 계획이다.

경기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 치유서비스 제공
슬기로운 스마트생활. [경기도 제공]

진단을 원하는 청소년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이나 전화로 요청을 하면 된다. 센터는 진단 후 호소문제와 심각도에 따라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상담, 치료비 지원, 부모교육, 치유캠프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디어대응팀이나 국번 없이 1388로 하면 된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외부활동의 영향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