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계약 통해 사업 물량 확보…A320 정비인증 획득 추진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한공우주산업㈜의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제주항공과 오는 2026년까지 B737NG 13대를 정비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AEMS는 앞으로 7년간 제주항공 여객기의 동체, 날개, 배선, 객실 등 기체 중정비(C-check)를 맡게 됐다.
KAEMS는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함께 고객사와 상호전략적인 제휴의 발판을 마련했다.
KAEMS는 지난 9월 B737 기체 정비에 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한 후 지속적인 정비 물량을 확보 중이다.
제주항공 물량 수주에 이어 국내외 입찰에 참여 중이며 내년에는 에어버스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항공기 정비 인증 획득도 준비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정비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항공기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