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도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이 4조46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조6887억원보다 7777억원(21.1%)이 늘었다.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546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 3797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1139억원, 동해선전철화 225억원, 울릉일주도로2 건설 253억원 등을 확보했다.

연구개발분야는 5G 기반 VR/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15억원,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76억원 등이, 농림수산분야에서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63억원,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14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분야는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18억원, 세계유산하회마을방문객센터 설립 22억원 등이, 환경·기타분야는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500억원 등이 각각 포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현안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된 국비는 지역발전을 위한 영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