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005년 46개소→ 올해 280개소로 확대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학생 학부모 만족도 높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포스트 타워에서 2019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사업 결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보고대회는 현장 종사자, 협력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성과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방과 후 활동을 위해 헌신한 우수 기관과 종사자, 청소년,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46개소에서 올해 280개소로 운영기관이 증가했다. 올해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로체험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9개소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 6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9.6%는 방과후아카데미 덕분에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고 답했고, 89%는 사교육비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윤효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 역량개발 중심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방과 후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