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인천시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모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전국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단이 훈련 기획, 설계, 실시, 평가·환류 단계에 걸쳐 평가지표 24개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인천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인센티브로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시는 ‘2020년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돼 중앙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 담당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내년 훈련을 참관하게 된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실정에 맞는 복합재난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안전한국훈련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생활밀착형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재난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 전반에 걸쳐 유관기관 및 시민 참여를 확대해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시민 스스로 재난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시 중점훈련으로 지난달 31일 앰코코리아에서 실시한 ‘지진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 발생’ 대응훈련(토론·현장)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대책본부 회의 주재, 현장지휘 및 수습·복구 지휘를 직접 실시했다.

인천시 관내 재난 발생빈도 및 취약점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재난유형별 매뉴얼 숙달훈련(토론)은 12개 유형으로 확대·실시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 인천시의 재난대응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각 구청과 인천교통공사는 재난유형별 훈련을 5개 유형으로 확대 실시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