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민관공동투자 R&D 448억원 기금조성 협약식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기업 11개사가 함께 민관공동투자 R&D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동서발전을 포함한 공공기관 6개사, 민간 5개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발전설비 국산화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을 위한 448억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201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작한 민관공동투자 R&D 사업은 정부와 동서발전이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투자하고 과제수행을 지원해 발전설비 국산화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개발된 제품의 구매로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민관공동투자 R&D 사업을 위해 총 7차에 걸쳐 101억원을 투자해 202억원을 조성하는 협약을 진행했으며, R&D 사업 시작해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54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개발된 제품 207억원을 구매해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통한 정비비용 절감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발전설비의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국산화 가능품목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R&D 사업추진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발전설비의 국가 기술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