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17개 읍ㆍ면ㆍ동서 점자블록 포함 200㎞ 구간 내 보행시설 일제 점검 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입사 1주년를 기념해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21일 ‘디스플레이=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6월 신입사원들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 시각장애인 지킴이로

이 날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아산시 주요 17개 읍ㆍ면ㆍ동을 28개 조로 나눠 총 200㎞ 구간에 걸쳐 설치된 보행시설인 보도블록 및 점자블록,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의 실태를 점검하고 파손된 시설은 스마트폰의 맵시스템에 입력했다.

파손 위치가 표기된 맵은 아산시청에 정식으로 접수돼 향후 보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각종 보행시설이 넓은 지역에 걸쳐 폭넓게 설치된 만큼 파손됐을 경우 제때 확인해 보수하는데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