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정부부처 기획재정부와 기획예산처 등의 부처에 근무했던 권오봉 여수시장이 민선7기를 맞아 경제관련 부서를 한 곳에 모아 ‘기획경제국’을 신설하는 등의 취임 첫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단산업과 일자리, 경제, 투자유치, 인구 등의 경제관련 부서를 한 곳에 모아 신설되는 ‘기획경제국’ 산하에는 ‘혁신전략팀’을 둬 시정 전반의 혁신 정책을 이끌게 된다.
조직규모는 큰 변동이 없으나 ‘관광문화교육국’을 본청 국으로 편제해 본청 5개국을 6개국으로 확대했다. 전체 조직규모는 본청 6개국을 포함해 11개국 56개과가 됐다.
일부 명칭도 바뀌는데, 행정안전국은 ‘행정지원국’으로, 사회복지국은 ‘환경복지국’으로, 경제해양수산국은 ‘산림과’를 흡수해 ‘해양수산녹지국’으로 면모일신을 꾀했다.
민선7기 공약 이행을 위한 팀도 신설했다.
시민공감담당관실에 ‘SNS소통팀’을 새로 두고, 인구일자리과에 ‘청년정책팀’, 문화예술과에 ‘시립박물관건립팀’, 섬자원개발과에 ‘섬박람회팀’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정책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대응팀’은 기획예산과에,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팀’은 재난안전과에 새로 포함된다.
증가하는 보육업무 대응을 위해 기존 보육팀을 ‘보육정책팀’으로 변경하고 ‘보육지원팀’은 새로 신설했다.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따라 ‘누수방지팀’도 만들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의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말 공포 후 내년 1월 정기 인사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