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영화 세트장처럼 정밀하게 표현된 표면, 조명을 쏜 듯한 빛과 그림자, 우주에 떠다니는 우주인…. 미 우주항공국(NASA)이 아폴로8의 첫 유인 임무 사진 8400장을 공개했다.
영국 매트로 등 외신은 5일 NASA가 핫셀블라드 카메라로 촬영한 1960년대 원본을 고해상도로 디지털 복원해 대거 공개했다고 전했다.
모든 사진은 1800dpi로 플리커에 업로드됐다. 사진들은 마치 최근에 찍은 것 같은 선명함을 자랑한다. 한 해외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아폴로 미션 조작 논란이 실제 촬영본을 통해 불식됐다”며 “영화보다 영화 같은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사는 앞으로 우주 임무와 관련된 고해상도 사진을 더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플리커 계정(http://bit.ly/1JMbB98)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polloarchive)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