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이 한 달 동안 매일 상승해 ℓ당 1500원대로 올라섰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오후 3시 기준 ℓ당 1500.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17일 ℓ당 1400원대로 내렸던 휘발유값이 50일만에 1500원대로 되돌아 갔다.
올들어 국내 주유소들이 최저가 경쟁을 벌여 휘발유를 ℓ당 1245원에 파는 주유소까지 생기는 등 1200원대 주유소가 전국 130여곳까지 늘었다. 하지만 1월 말부터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오르는 중이다.
두바이유는 현재 배럴당 60달러선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고, 휘발유제품 값도 2월 말부터 70달러선 위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