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드론(무인기)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규제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개월 동안 미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에서만 12만7천 대, 1천660만 달러(약 179억7000만 원) 어치가 팔렸다.
특히 매년 최대 쇼핑시즌인 지난해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는 매주 평균 7600대가 팔려 직전 6개월간 주당 평균 판매량의 5배를 웃돈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마스 이후 쇼핑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일반 제품들은 매출이 급감했지만 드론은 여전히 이베이에서 여전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백악관 건물에 충돌한 드론은 DJI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프로펠러 4개짜리 팬텀 UAV(무인항공기) 기종으로 고해상도 카메라와 두 개의 추가 배터리가 장착된고급 모델은 1469달러를 호가하지만 최근 인기품목이다.
포브스는 드론 시장이 일단만개하면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동안 82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