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메가스터디가 3일 이사회를 열어 중고등교육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공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고등교육사업과 이를 제외한 투자사업의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 제고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경쟁력 강화로 객관적인 성과평가 체계를 확립하여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분할은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중고등교육사업에 집중하여 교육사업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분할 신설회사는 중고등교육사업부문을 맡아 핵심사업인 중고등 온오프라인 교육업에 집중하게 되고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스타강사 육성 및 발굴, 교육컨텐츠 개발, M&A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존속회사는 종속회사(현재 12개)에 대한 체계적인 성장전략 수립 관리와 임대사업, 종속회사에 대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투자사업 등에 집중하면서 미래 성장성 있는 신규사업을 개척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과거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검토했던 사안에 대한 시장의 잠재적 의문을 불식하고,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가치를 증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을 확정할 계획이며, 신설회사는 재상장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하고, 분할하는 존속회사는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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