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열정과 끼로 똘똘뭉친 인재, 가슴을 뛰게 하는 코스닥ㆍ코넥스가 답이다.”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코스닥ㆍ코넥스 상장기업과 청년 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이 올해도 마련됐다.

갈수록 가중되는 취업난속에서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코스닥ㆍ코넥스 상장 기업들이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인재를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헤럴드경제와 한국거래소(KRX), 코스닥협회가 주최하는 ‘2014 코스닥ㆍ코넥스 상장기업 취업박람회’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포스코, KDB대우증권,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증권금융 등이 후원에 나서 적극적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원익IPS, 고영테크놀로지, 솔브레인 등 코스닥 대표기업 뿐아니라 아이티센, 에이비온, 에프엔가이드 등 ‘창조경제 성장 사다리’역할을 할 코넥스 상장기업들도 적극 동참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재준 코스닥시장 위원장, 정지완 코스닥협회 회장(솔브레인 대표),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이영만 헤럴드 대표 등 사회 각계의 지도층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스닥ㆍ코넥스 상장사와 청년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취업박람회 개막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채용박람회가 정보 부족으로 구인ㆍ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화려한 외형만 볼 것이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젊고 강한 기업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닥ㆍ코넥스 상장사와 청년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취업박람회 개막

이 장관은 이어 “정부도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정보가 부족해 서로를 찾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