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 G와치와 삼성 갤럭시 기어, 모토 360을 뛰어넘는 ‘진짜 시계’ 같은 스마트워치가 나타났다.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원플러스(Oneplus)의 원형 페이스 스마트워치 ‘원워치(OneWatch)의 스케치와 사이트 유출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케치에 따르면 원워치는 OLED 스크린을 탑재했고 충격에 강한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했다. 커브드 전지와 무선충전 시스템을 갖춰 디자인과 휴대성, 유지 등 사용상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했다.

원형 시계 그대로..中원플러스의 ‘원워치’ 떴다

주목할 점은 디자인이다. 유출된 사이트는 원워치의 후면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의심 없는 ’시계 그대로‘의 모습이다. 앞서 공개된 안드로이드 웨어 ’모토 360‘과 비슷한 형태지만 배터리가 밴드에 내장돼 더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여성들이 차기에도 적절한 패션시계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원워치의 탑재 OS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아 확신할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 위에 원플러스의 고유한 UI가 덧씌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원형 시계 그대로..中원플러스의 ‘원워치’ 떴다

원플러스는 중저가 하이엔드폰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가격경쟁력 위주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한다는 점에서 원워치의 가격 또한 비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급형 스마트폰과 더불어 웨어러블 기기의 저가전략은 시장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원워치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가 공개된 만큼 제품의 공개 시점도 기존 계획보다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