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국과 호주간 FTA(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됐다.

2009년 1차 협상 이후 4년만의 일이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한-호주 통상장관회담 결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앤드류 롭 호주 통상.투자장관은 한-호주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3~4일 개최된 한-호주 FTA 7차 공식협상 결과, ISD 조항의 한-호주 FTA 반영문제, 상품 시장접근 이슈 등 모든 쟁점사항에 대한 협상단 차원의 논의를 마무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협정 발효 후 8년 이내에 현재 교역되고 있는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에 합의했으며, 특히 우리의 대호주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관련 가솔린 중형차와 가솔린 소형차 등 20개 세번에 대해 즉시 관세철폐에 합의했다.

윤상직 장관은 “한-호주 FTA 체결로 교역.투자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의 협력관계의 심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