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립종자원은 제 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미니찰’ 토마토 등 8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미니찰’ 토마토로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해 새로운 대추형 미니토마토 시장을 개척하고 수입대체효과도 높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깔나원’ 대목용 호박과 ‘샤이니골드’ 프리지아가 선정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골드라이트’ 복숭아, ‘다현’ 녹두, ‘원황’ 배, ‘월동천하’ 배추, ‘남천’ 들깨 품종이 뽑혔다.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71품종을 출품받아 약 10개월 동안 서류와 현지심사를 진행했다. 출품 품종은 5개 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 특작)로 나눠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했다.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대통령상 3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1000만원,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각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6일 10시 서울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제10회 대회 출품신청기간은 2014년 1월 16일(60일간)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작성해 국립종자원(재배시험과)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신청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