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17~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달 850억달러인 양적 완화(채권을 사들여 돈을 푸는 것)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직후인 20일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0.25% 올린 연7.5%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늦춰지면서 신흥국이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란 예상과는 달랐다.
양적 완화 축소 시기를 두고 ‘10월에 할 거다, 11월에 할 거다’는 현재 이런 전망은 의미가 없다. 버냉키 의장의 말대로 어디까지나 데이터(경제지표)에 달려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장을 짓눌러온 출구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갯속으로 빠지면서 한국 금융시장도 아파트담보대출금리인상요인이 시한 폭탄처럼 잠재해 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U보금자리론 금리가 3개월 연속 인상됐다. 지난 7월 0.20%포인트 인상, 8월 0.15%포인트 올린데 이어 지난 9월 2일 신청 분부터 0.15%포인트 추가 인상되어 3개월째 금리인상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금리는 연4.15%(10년)~연 4.40%(30년)에서 연 4.30%(10년)~연 4.55%(30년)로 높아진다.
또 주택가격6억원 이하, 연소득 부부합산 5천만 원 이하, 2천5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주는 우대형 금리는 각각 최저 연 3.8%~4.05%, 연 3.3%~4.0%로 적용된다.
장기고점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승세가 유지됨에 따라 앞으로 추가적으로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은 코픽스 기준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니 코픽스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은행이나 보험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최근 이루어진 대출 사례를 보면,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온라인에서 취득하고, 주변에 은행 몇몇 지점에 방문하여 비교 분석하여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다른 일을 알아보기가 힘든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국고채금리가 좋은지 코픽스 금리가 좋은지 전금융권을 돌아다니며 비교하여 알아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온라인에는 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가 많아졌다. 여러곳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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