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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CJ대한통운과 MOU 체결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포트폴리오사 물류 효율화 등을 위해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어피니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포트폴리오 기업의 물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포트폴리오사와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을 포트폴리오사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어피니티는 CJ대한통운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신규 지분투자 진행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식품·패션·뷰티·가전·자동차 등 전 산업부문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운영역량 ▷TES물류기술연구
2024-09-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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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편광필름 中우시헝신에 매각
삼성SDI가 전자재료사업부문의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로 자동차용 2차전지 투자 확대에 나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한국 청주, 중국 우시에 생산시설을 둔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한다.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Nuoyan)캐피탈과 HMO의 합자사다. 매각 금액은 1조1000억원이다. ▶관련기사 8면 2016년 설립된 NY캐피탈은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에 투자,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고 있다. HMO는 NY캐피탈 산하의 관계사로, 2014년 설립돼 편광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삼성SDI는 “사업 양도 방식을 통해 편광필름 사업 일체를 이전하는 것으로, 국내 청주 및 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우시법인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광필름은 패널에서 액정과
2024-09-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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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편광필름 매각’ 삼성SDI…“미래 10년 이끌 투자 강화” [투자360]
[헤럴드경제=김성미·노아름·심아란 기자]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하면서 확장보다 내실을 다져온 삼성SDI의 투자전략 변화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SDI는 현금곳간을 헐어 투자금을 마련하기보다는 자산매각으로 투자실탄을 확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구간을 돌파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삼성SDI의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Nuoyan)캐피탈과 HMO의 합자사로, 매각 금액은 1조1000억원이다. 매각 측은 해외 원매자를 중심으로 매도자 마케팅을 이어왔으며, 다양한 원매자들과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계열사를 보유한 NY캐피탈이 적임자라고 판단, 이같은 결실을 맺은 모습이다. 현재 삼성SDI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전자재료 사업부문이 양분하고 있는데, 전자재료 사업
2024-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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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우시헝신에 매각 [투자360]
[헤럴드경제=김성미·노아름·심아란 기자] 삼성SDI가 전자재료사업부문의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로 자동차용 2차전지 투자 확대에 나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한국 청주, 중국 우시에 생산시설을 둔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한다.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Nuoyan)캐피탈과 HMO의 합자사다. 매각 금액은 1조1000억원이다. 삼성그룹은 대체로 매각주관사 없이 자체적으로 딜을 진행함에 따라 직접 현지에서 원매자들에게 인수 의사를 태핑해 협상을 진행했고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2016년 설립된 NY캐피탈은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에 투자,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고 있다. HMO는 NY캐피탈 산하의 관계사로, 2014년 설립돼 편광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삼성SDI는 "사업
2024-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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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벗을 때까지 모르는 골프와 마지막 웃는 투자자는
필자의 선친께서는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만큼 골프 실력이 뛰어났지만, 정작 필자는 골프를 시작한지 이제 막 1년 반 정도 된 일명 ‘골린이(골프+어린이)’다.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아 시야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 산업 밸류체인에 여러 투자를 진행한 사모펀드(PEF) 투자자를 만나게 됐다. 그 자리에서 흥미로운 투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스코어 기록 및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것이다. 지금은 한국의 거의 모든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처음 투자했을 때는 일부 골프장에서만 사용했다. 불과 몇 년 만에 이루어진 놀라운 성장이다. 골프 라운드 중 8홀쯤 도달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그늘집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대기 카트 수를 통해 예상 대기 시간을 알려준다. 또 라운드가 끝나자마자 스코어가 자동으로 기록되는데 이를 보면 IT 강국이라
2024-09-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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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회계법인 최초로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직무 성과중심 임금체계 개편 ▷능력 중심 공정 채용 ▷유연근무제 확대 및 일 생활균형 실천 ▷직무능력 장려 등 여러 지표에서 고르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년 고용 확대로, 삼일회계법인의 청년(15~34세) 고용비율은 73.2%에 달한다. 이는 일반 기업의 평균(28.1%)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전체 고용 인원이 전년 대비 8% 늘어나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은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유연근무제 확대,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등을 통해 직
2024-09-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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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벗을 때까지 모르는 골프, 마지막에 웃는 투자자는 누가 될까? [M&A 트렌드 렌즈③]
수조원의 펀드를 결성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이 올해 주목하는 M&A 시장 트렌드에 대해 PEF 컨설팅 전문가 경우선 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에게 들어 봤다. 〈편집자주〉 필자의 선친께서는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만큼 골프 실력이 뛰어난 애호가였지만, 정작 필자는 골프를 시작한지 이제 막 1년 반 정도 된 일명 ‘골린이(골프+어린이)’다.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아 시야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 산업 밸류체인에 여러 투자를 진행한 사모펀드(PEF) 투자자를 만나게 됐다. 그 자리에서 흥미로운 투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스코어 기록 및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것이다. 지금은 한국의 거의 모든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처음 투자했을 때는 일부 골프장에서만 사용했
2024-09-06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