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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대 위협 사라졌다…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는 누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32년간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하산 나스랄라(64세)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사망했다. 나스랄라는 1960년 베이루트 동쪽 부르즈 하무드 난민촌의 시아파 가정에서 태어난 나스랄라는 남부 항구도시 수르에서 교육을 받고 시아파 정당 아말 운동에 가입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대응하여 이란 주도로 창설된 헤즈볼라에 합류, 1992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공동 창립자 아바스 알무사위의 뒤를 이어 헤즈볼라의 사무총장이 됐다. 나스랄라의 지도 아래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강력한 군사 조직으로 성장, 레바논 정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당으로 발전했다. 헤즈볼라는 3만에서 5만명의 병력과 12만에서 20만기의 비유도 미사일과 로켓을 보유, 레바논 정부군보다 우세하다고 알려져 있다. 2006년, 나스랄라의 지도 아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인 2명을 포로로 잡고 34일간 전쟁을 벌였으며, 이 전쟁은 양측의
2024-09-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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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럴 줄 알았다”…마세라티 뺑소니 결국 ‘구속영장 신청’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광주에서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던 뺑소니 일당에게 결국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오토바이를 충돌하여 2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와 그를 도운 B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광주지법에서 진행되었으나 A씨는 불출석한 반면 B씨는 출석했다. A씨는 지난 24일 광주 서구의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에 탑승했던 20대 연인 중 한 명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후 대전, 인천, 서울로 도주했으나 이틀 만에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도주를 돕기 위해 대포폰 등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24-09-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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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그거 해요?”…직장인 외면받은 골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증했던 골프의 인기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보고되었다. 인적 자원 기술 기업 인크루트가 최근 발표한 '직장인 여러분, 운동하십니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운동하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73.5%)이 '한다'고 답했으며,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25.6%였다. 이 설문은 직장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운동을 하는 주된 이유는 자기 관리(39.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체력 증진(33.7%), 다이어트(19.6%), 운동하는 것이 재밌어서(5.6%), 기타(1.6%) 순이었다.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시간 부족(53.3%), 운동을 싫어해서(26.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7.6%로 가장 높은 운동 참여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20대 74.1%, 50대 이상 73.9%, 40대
2024-09-28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