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개의 전쟁’ 끝이 아니라 더 대범해질수도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넘어 ‘미국 유일(America Only)’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조 바이든 정부까지 이어져 내려온 자유 민주주의 진영 내 미국의 동맹 중시 기조는 거래 중심의 관계로 변화가 예상된다. 국제사회의 첨예한 이슈에 대한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 ‘두개의 전쟁’ 끝이 아니라 더 대범해질수도=무엇보다 유럽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개의 전쟁’ 정책이 180도 바뀔 수 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는 종전을 압박하면서 이스라엘에는 일방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에 인도적 휴전을 압박해온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트럼프는 유세기간 자
2024-11-07 11:48
-
트럼프 귀환 일등공신...밴스·머스크·10인의 굴뚝산업 억만장자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운 일등공신들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대선에 뛰어든 J.D 밴스 상원의원부터, 선거 막바지까지 유세 현장을 지키며 트럼프 지원에 최소 1억3200억달러(약1840억원)를 퍼부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은둔의 재벌’로 불리는 티머시 멜론 등이 주역으로 꼽힌다. ▶부통령 JD 밴스, ‘흙수저’→ ‘MAGA 제국’ 후계자로=차기 부통령인 밴스 의원은 힐빌리(hillbilly·가난한 백인 노동자) ‘흙수저’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의 선거 구호) 제국’의 후계자로 단번에 올라섰다. 역대 3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된 밴스 의원은 선거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짜 뉴스’로 부르는 주요 방송에 수시로 출연해 트럼프 전
2024-11-07 11:43
-
美폭스뉴스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선출"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6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방송 자막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해리스 부통령(226명)을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며 플로리다주 축하 행사장에 모인 인파의 모습을 방송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4년 전 선거 때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2024-11-06 16:15
-
[속보] "트럼프, 남부 경합주 조지아도 승리"[NBC]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트럼프, 남부 경합주 조지아도 승리" 트럼프 선거인단 246명 확보...해리스 189명
2024-11-06 14:46
-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승리…다른 경합주 6곳도 우위[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 나머지 경합주인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까지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개표가 89% 진행된 상황에서 50.8%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8.1%를 기록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에 걸린 1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000년 이후 대선에서 지금까지 2008년에 단 한 차례(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승)를 빼고 모두 공화당이 승리를 가져갔다. 조지아는 현재 95%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51%, 해리스 48%의 득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5개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2024-11-06 14:11
-
'핵심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51.2%·해리스 47.8% 격차 확대…개표 77% [AP]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미국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11시30분께 77% 개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 해리스 부통령이 47.8% 득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펜실베이니아는 11% 개표가 진행됐을 때는 해리스 부통령이 70.6%를 득표하며 크게 앞섰으나 개표 중반 트럼프 후보가 역전한 뒤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펜실베이니아는 경합주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으며 두 후보의 승리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2024-11-06 13:22
-
[속보] 해리스, 워싱턴DC 승리<AP>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해리스, 워싱턴DC 승리
2024-11-06 12:33
-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50.8%로 역전[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미국 대선 본투표가 5일(현지시간) 본격화한 가운데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중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50.8%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10시20분께 51% 개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8%, 해리스 부통령이 48.2% 득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펜실베이니아는 11% 개표가 진행됐을 때는 해리스 부통령이 70.6%를 득표하며 크게 앞섰으나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역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금까지 결과와 아직 개표하지 않은 표 수를 고려해 아직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펜실베이니아는 경합주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으며 두 후보의 승리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2024-11-06 12:19
-
[속보] 해리스, 콜로라도주…트럼프, 유타·몬태나주 승리
[속보] 해리스, 콜로라도주…트럼프, 유타·몬태나주 승리
2024-11-06 12:15
-
“머스크, 트럼프 재집권땐 최대 수혜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3% 넘게 반등했다. NBC방송은 이날 “기술 억만장자 머스크와 그의 사업 제국은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막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노동법 및 환경보호 규제 완화, 세율 인하,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확대 등 잠재적 혜택이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정지차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또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3200만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
2024-11-0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