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극찬' 급식대가 음식 곧 맛보나…외식업 진출 예고
[장영란의 개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급식대가' 이미영 씨가 외식업 진출을 예고했다.

13일 장영란의 개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마음속 1위 급식대가의 가성비 "생활반찬 4종" 최초공개 (초간단,미슐랭 극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급식대가' 이미영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안성재 셰프를 홀린 요리 솜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미영 씨는 "원래 가정주부였다. 아들 학교가 바로 옆이었는데 우산 가져다주다가 급식실에서 일해보자고 제안 받았다"며 "학생수가 120명 조금 안되는 작은 학교라 집밥처럼 해줄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던 메뉴는 비빔국수. 이미영 씨는 "잔반이 거의 남지 않는 최고의 메뉴였다"고 말했다.

장영란이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를 묻자 이미영 씨는 "다들 섭외가 들어온 줄 아는데 저희 큰 아들이 SNS를 보고 직접 서류를 접수한 거다. 처음에 저는 안 나간다고 했는데 설득당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장영란이 촬영에 동반한 큰아들에 이유를 묻자 그는 "맛에 확신이 있었다. 실제로 어디 맛집을 가도 인정을 잘 못한다. 집밥이 워낙 맛있어서"라며 이미영 씨의 요리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영란은 "깐깐한 안성재 셰프의 심사를 받았다"며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 끝나고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요리로 급식대가님을 자주 꼽았다"고 말했다.

이미영 씨는 "안성재 셰프는 깐깐할 것 같지만 진짜 부드러운 남자"라며 "백종원 씨는 진짜 동네 아저씨 같았다"고 비교했다.

이미영 씨는 "'흑백요리사'가 방영되고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가지고 힘들다. 어제도 스케줄 끝나고 족발집에 갔더니 사인해달라고 하셔서 사인하고 왔다"며 수줍게 웃었다.

"지금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최종 목표나 꿈이 있으실 것 같다"는 장영란의 말에 이미영 씨는 "원래 '흑백요리사' 하기 전에 외식업을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일상이 바쁘다 보니까 조용해 지면 하려고 한다"라며 추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미영 씨는 두부 동그랑땡을 비롯해 두부 조림, 대패삼겹살 고추장 볶음, 비빔 국수 등 실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메뉴 4종의 레시피를 전격 공개했다. 시식을 한 장영란은 연신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