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아트베이 미술관 1전시관서 10월 1일~10일 열려
판매 수익금 전액 우간다 선교사업 기증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예술가의 뜻깊은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성아트베이 미술관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김유라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50여 점의 작품(소품-150호)을 전시하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유니온비전미션 우간다 선교사업에 기증 된다.
김유라 작가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아티스트)이다. 대한민국, 중국, 하와이, 우간다, 영국에서 성장한 작가의 풍부한 문화적 경험은 작가 만의 독특한 예술적 세계관을 형성해 자연과 인간 존재의 가치와 생명력을 작품 안에 표현하고 있다.
대륙을 넘나드는 경험을 통한 제3의 문화적 관점으로 자연과 도시 공간의 고유한 미학 안에 창조물이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한 탐구는 다양한 자연환경의 배경 속에서 살아가는 새들의 생태계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문화적 관점을 새롭게 제시하며 영토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자연과 인간 삶의 회복과 공존에 관한 지속되는 학문적 연구를 잘 반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오클랜드 아트워크에 참여했으며, 영국 찰스3세 대관식 콘서트 오프닝에 선정된 디지털 작품을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작가는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Goldsmith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에서 순수미술 학사 학위를 받았고,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물관교육학 석사,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현대미술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아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재원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주)해성아트베이 김종신 이사장은 “김유라 작가의 작품은 추상과 자연 속의 새를 사랑하는 모티브로, 찬란하고 아름다운 채색과 질감 등에서 신세대 최고의 작품활동을 하는 영혼이 살아 있는 아티스트”라며 “영국 왕실의 출품 경력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다양한 창작품은 피카소 그림을 느끼게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김유라 특별초대전의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온비전미션의 우간다 선교사업에 기증하기로 결정해 많은 예술인들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아티스트”라며 “김 작가는 우간다 선교사업에 열정을 쏟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현 선교사의 자녀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세계 각국의 지식과 문화를 접하며 성장해 남다른 신비한 자연의 영감을 받았을 것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인물로 부상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유라 특별초대전은 부산 남구 용호동 해성아트베이 제1미술관에서 내달 1일 오후 3시 오픈하며, 10일까지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자연과 인생을 특유의 섬세한 시각으로 표현하는 김유라 가의 예술세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