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발전과 한·일 관계 친선 도모 기여
국내 최초 고품격 크루즈선 ‘팬스타 미라클호’ 내년 취항 예정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해양인의 밤 행사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해양대상’을 수상했다.
25일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한국해양산업협회(KIM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해양대상은 우리나라 해양산업과 해양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해양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1961년 부산에서 출생한 김 회장은 1990년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창업해 해운물류업에 뛰어든 이후 한·중·일 3국을 잇는 화물고속운송 루트를 개척하고, 부산∼오사카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 등으로 국내 크루즈관광을 선도하는 등 해양산업 발전과 한·일 관계 친선 도모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건조하는 고품격 크루즈선 ‘팬스타 미라클호’(2만2000t급)를 내년 4월 오사카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해 해양관광산업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 한국무역학회 부회장, KBS부산 시청자위원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고,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을 7년째 맡고 있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해양관광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