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자발찌를 찬 배달 라이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자발찌 찬 배달 라이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우연히 내 앞에 정차한 배달 라이더가 다리를 내리는 순간 전자발찌가 딱 보였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배달 라이더의 전자발찌였다"고 밝혔다.
이어 "검색해 보니 법으로 정해 2025년 1월17일부터 배달 라이더를 못 한다고는 하나 제대로 관리될지 걱정스럽다"며 "아이들끼리 배달시킬 땐 특히 조심하게 해야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오토바이를 탄 배달 라이더는 검은색 트레이닝복 긴바지를 입고 있는데 양말은 따로 신지 않아 발목이 드러나 있다. 발목 위로 검은색 전자발찌로 추정되는 물체가 부착된 모습이 눈에 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이다’, ‘갑자기 너무 무서워진다’, ‘꼭 비대면으로 받아라’, ‘오토바이 바퀴에 전자발찌 같이 채워야 한다’, ‘동네 소식 알리는 커뮤니티에 공론화해야 한다’,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