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하나 되는 울림’,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열려…
총연출 안주은, 지휘자 마리오 메니깔리,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무용가 박기환(왼쪽부터) [에이비씨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 오페라부터 한국우용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공연기획사 에이비씨코퍼레이션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에서 해오름극장에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세계가 하나 되는 울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연출가와 지휘자,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와 무용수가 함께 한다. 연출은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마스카니 페스티벌(Mascagni Festival)’과 ‘산 지미냐노 국제 페스티벌(Festival internaziole San Gimignano)’의 연출가인 안주은이 맡았다. 마스카니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마리오 메니깔리(MARIO MENICAGLI)와 연출자인 마르코 볼레리(MARCO VOLERI), 알베르토 프로페타(ALBERTO PROFETA)도 초청, 이번 공연을 함께 꾸몄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박성희 조현애와 테너 이동명, 바리톤 임희성이 참여하고, 국립무용단 단원 박기환이 알찬 무대를 꾸민다. 베하오케스트라 60인조, 메트 오페라 합창단, 광명 청춘 합창단, YS 공연예술단, PCA 합창단 등 총 180여 명의 아티스트도 한다. 지휘는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 총감독인 김봉미가 맡았다.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은 서울시가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안주은은 “아주 특별한 이번 공연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의 취지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2025년에는 스페인과 영국 등의 국가와도 다양한 문화예술적 교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