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동신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아이들의 바른 식습관을 위한 장기 체험 프로젝트 ‘알록달록 텃밭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나주시 관내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 결과 8개 기관에서 16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4월에는 텃밭에 감자 등 작물을 심어 관리하고 6월에는 ‘나만의 텃밭 그리기’ 미술 활동과 수확을, 8월에는 텃밭 작물을 활용한 저당·저염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 텃밭에 직접 작물을 키우고 아트 클래스와 쿠킹 클래스를 체험함으로써 채소와 친해져 편식 예방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번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텃밭 그리기’ 그림을 시상해 추후 상장 및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장 노희경 교수는 “식생활 교육 전남네트워크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편식 개선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소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져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