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무덥다”… 광주·전남 날씨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21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제림에서 한 시민이 분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새벽까지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광주·전남에 한 달여 이상 내려진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도 지속되겠다. 22일 광주와 전남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기상청은 22일 낮 최고기온이 전남 완도와 고흥에서 34도, 광주와 나주·장성·담양·화순 등 많은 지역에서 32~33도까지 올라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서 1.0~4.0m 사이로 높게 일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