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관광객들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택시 누리집을 새롭게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이전에는 관광택시를 이용하려면 (사)안동시관광협의회 누리집 ‘안동을 담다’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었다. 그마저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관광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별도의 누리집을 신설했다. 기존 복잡했던 예약 방식을 간소화해 이용객들이 포털사이트 검색만으로 신속·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했다.
다국어(영·중·일)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이용자 중심 디자인 설계로 기사 소개, 예약 안내, 관광코스, 커뮤니티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 누리집도 구축했다. 이용 희망자는 최소 3일 전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한다. 요금은 기본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 초과시 시간 당 2만 원(승합 5만 원)이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쉽고 편리하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새롭게 구축했다”며 “ 축제 연계 요금 이벤트, KTX, 한국관광공사 연계 상품개발, 친절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추진으로 관광택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