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6일까지 12일간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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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안전점검 모습(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설 연휴 여객선 안전하게 이용하세요 해양수산부가 여객선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울릉도등 전국 연안여객선 137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지방해양수산청(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경찰청 등관계기관으로 꾸려진 이번 합동점검반은 여객선 시설·설비, 선체, 갑판, 조타, 소방, 구명, 항해, 통신·전기, 기관, 조명설비 등 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펴본다. 또한 선사가 이용객들에게 승·하선 안전 절차를 잘 안내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객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적정 배치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여객선의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및 소화기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의 선적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해양수산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도록 하고, 늦어도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되는 2월 8일 전까지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모두 시정하도록 해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설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여객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