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번엔 양다리 발리 여행 의혹…유혜원과도 결별한 듯
빅뱅 승리.[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두 명의 여성과 양다리 환승 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4일 디스패치는 승리가 최근 여성 A와 B씨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9월 1일 공식적으로 A씨와 연인관계를 선언하고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발리 여행을 갔다.

승리는 9월 25일 A씨를 한국으로 보내고,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B씨를 픽업해 9월 28일까지 여행을 이어갔다.

승리는 A씨와 교제 중이었으나, 과거 오랜 인연으로 알고 지냈던 B씨와 재회 후 또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B씨는 승리가 과거 세 차례 열애설이 보도됐던 인플루언서 유혜원과도 결별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A와 B씨는 서로 SNS를 통해 알고 지내는 사이였고, 이후 두 사람은 승리의 양다리를 알고 발리 여행 동선을 맞춰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B씨는 자신에게 사과하러온 승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B씨는 9월 28일 승리의 행동에 분노하며 발리를 떠났지만, 승리는 B씨에게 사과를 하고도 바로 다음 날인 9월 29일 클럽에 갔다.

B씨는 매체를 통해 "그는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마약 성범죄 검경유착 탈세 폭행 등 각종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밝혀지며 빅뱅 탈퇴 및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2020년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주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 2월 출소했으나 이후로도 자숙 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출소 후에도 승리는 마약 혐의로 활동이 제한된 대만 스타 방조명, 가진동과 2023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보도 뿐만 아니라 클럽 등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담 등이 전해지며 이슈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