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 생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사단법인 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는 오는 21,22일 이틀 간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서 '제14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낙안면 낙안읍성 객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병창대회의 경연 부문은 초등부(개인·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단체), 대학부, 명인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21일 비대면 예선을, 22일에는 대면으로 본선이 치러진다.
병창(竝唱)이란, 가야금이나 거문고 따위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명인부 대상은 국회의장상, 금상은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대학부 대상은 문체부장관상, 고등부 대상은 전남도지사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순천시 또는 낙안읍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사)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가야금병창의 최고봉 명인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우리 소리 가야금병창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