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공원·돌산 진모지구 등 40면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주간에는 주차장, 야간에는 건설기계(덤프트럭, 굴삭기 등) 주기장으로 겸용해 사용하는 임시공영주기장 40면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성산공원 주차장에 15면, 이순신공원 주차장에 15면, 돌산도 진모지구 주차장에 10면을 조성하고 오는 10일부터 운영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무료로 개방한 공영주기장 86면과 합쳐 총 126면의 건설기계 주기장이 운영돼 주차민원 해소와 대기오염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기장 운영으로 영세 건설기계 사업자의 주기 공간 확보와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주기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말 기준 여수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대수는 총 325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