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온실가스배출량 40% 감축 목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은 지난달 29일 상경, 한국석유화학협회를 방문해 송유종 상근부회장 및 주요 회원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양만권 첨단소재 신산업 투자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2일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송 청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여수·순천·광양지역을 아우르는 광양만권이 기능성 화학소재, 바이오 화학 및 환경 친화적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석유화학협회는 1974년 7월 우리나라 석유화학 공업 발전을 도모하고 유화 산업에 관한 정책 입안 및 수행에 참여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32개 회원사 가운데 20개사가 여수산단에 사업장(공장)을 두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광양만권경자청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탈탄소 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