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명예학장에 김용회 작가 위촉 예정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5월 3일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시민 웹툰교육 및 지역 웹툰 창작자 발굴 육성을 위한 2022년도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순천대·청암대·제일대학교 등 지역 3개 대학 웹툰 관련학과 학생과 관계자,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초청작가, 웹툰 강사진과 수강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웹툰캠퍼스 초대 명예학장 위촉식과 토크쇼도 열린다.
초대 명예학장으로 SWA 서울웹툰아카데미 학장을 역임한 김용회 만화가가 위촉될 예정이다.
김용회 작가는 대표작으로 '대작(2010)', '한여름 밤의 꿈(2012)',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2017)', '닥터 파인의 하루(2019)' 등이 있다.
토크쇼에는 김용회 명예학장과 순천만화예술가회 최창훈 회장, 스튜디오365 김민준 대표가 지역 작가들과 교류하며 ‘지역 만화예술 발전을 위한 웹툰 창작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시민 및 작가 희망생을 대상으로 시민 교양과정, 작가 발굴 과정, 청소년 멘토 과정 등 웹툰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가 지역 웹툰문화예술 활성화 거점으로서 웹툰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웹툰창작자 발굴·육성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캠퍼스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역 웹툰 산업과 문화, 웹툰 창작교육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외 전국 9개 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순천시가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