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 융·복합소재지원센터·해룡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

광양만권경제구역청장,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육성 논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이 25일 세풍산단을 방문해 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 KTR) 융복합소재지원센터 및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기능성 화학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읍 세풍산단 기능성화학소재 산업은 자동차, 선박, 전자, 섬유산업 등에 특수 기능성 부자재(염료, 도료, 접착제, 계면활성제 등)를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의약품을 비롯한 모든 산업 분야로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광양만권은 여수국가화학산업단지가 있어 기능성 화학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세풍산단에 융·복합소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20년에는 순천 해룡산단에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관련 소재 부품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융복합소재지원센터는 산자부, 전남도, 광양시, KTR이 397억 원을 투입해 설치했으며, 연면적 7510㎡,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 시험·평가장비 12종, 합성시스템 4종을 갖추고 있다.

화학소재를 연구·분석하고 합성반응 장비까지 갖춰 기능성 화학소재의 개발에서 수출 인증까지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는 산업부, 전남도, 순천시, KTR이 사업비 228억 원을 투입해 건설했으며 연면적 5416㎡, 연구동 4층, 고무 배합동 2층 규모에 47종의 첨단장비 등의 연구설비를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