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보령제약그룹의 자회사인 보령A&D메디칼은 13일 블루투스를 활용한 혈압계(모델명 UA-651BL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가정용 혈압계가 혈압 측정 후 측정 데이터를 혈압계의 LCD창으로 확인하는 기능만 갖춘데 반해 기계내 내장돼 있는 무선기능을 통해 측정 데이터를 PC, 휴대전화 등으로 송신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신기기 내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확인 및 관리 또는 의료진 진단 시 참고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기 자체에서도 측정데이터를 최대 30회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혈압 측정값이 평균 맥 간격에서 25% 이상 차이가 나면 불규칙맥파 마크가 표시돼 세밀하고 체계적인 혈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유럽고혈압학회(ESH)의 임상시험을 완료한 것을 비롯해 미국식약처(FDA) 승인, 국제 인증기관 컨티뉴아(Continua Health Aliance)의 의료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의학적 정확성을 검증 받았다.
보령에이엔디메디칼은 UA-651BLE 전용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A&D Connect Smart’를 무료로 제공 중에 있으며, 구글 플레이또는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간단하게 연동해 데이터를 송신할 뿐만 아니라, 트렌드 관리, 이메일이나 SNS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 등도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한 일일 혈압관리를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