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4월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한 '기황후'는 26.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나타낸 26.6%보다 0.4%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타환(지창욱 분)은 마하가 왕유(주진모 분)와 기승냥(하지원 분)의 자식임을 알고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들을 모두 없애려했다. 결국 왕유는 기승냥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했다.
51부라는 긴 호흡을 이어온 '기황후'가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결말을 선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빅맨'과 SBS '신의 선물-14일 그 이후'는 각각 6.0%와 3.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