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허경영의 교통사고 당시 사진을 비롯한 정황 글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외제차 세대가 연쇄 추돌한 장면이 담겼다. 검은색 롤스로이스 차량이 볼보 SUV를 받았고, 이 차량은 차례로 앞에 있는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 다른 사진 속엔 허경영이 전화 통화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게시물을 올린 이는 자신이 볼보 차량의 운전자라고 밝히며 롤스로이스 운전자가 허경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허경영의 롤스로이스가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본인 차량도 앞서 가던 벤츠를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리비가 2700만원이 나왔지만, 롤스로이스 차량이 2000만원짜리 책임보험 밖에 가입돼 있지 않다고 항변했다. 때문에 개인 보험으로 나머지 수리비를 부담했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 등장한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은 가격이 7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외제차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