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이 진이한에게 칼을 겨누며 광기어린 얼굴을 드러냈다.
4월 22일 오후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9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날 선 모습으로 기승냥(하지원 분)에 살벌한 응징을 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기황후’에서는 타환이 탈탈(진이한 분)의 칼에 찔려 숨진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그는 백안을 죽인 기승냥을 분노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불안감을 조성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타환은 탈탈에게 칼을 겨누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대전 안에서 칼을 휘두르는 타환의 광기어린 얼굴은 백안의 죽음으로 돌변한 심리를 짐작케 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드라마 ‘기황후’ 측 한 관계자는 “오늘(22일) 지창욱은 드라마의 전환점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승냥을 향한 분노와 사랑은 물론, 양극화된 정치를 향한 뜨거운 울분을 터트리는 타환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지창욱으로 인해 빛을 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