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정길영 길산그룹 회장은 17일 한남대를 방문, 이덕훈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올해 1월에도 1억 원을 한남대에 전달한 바 있어 총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이다.
정 회장은 1991년 길산정밀을 창립하고 길산파이프, 길산스틸, 길산에스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충남기업인대상 종합대상, 대전MBC 한빛대상, 석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한남대와 오랫동안 산학협력 파트너십으로, 또한 총장자문위원으로 인연을 맺어왔다”며 “우리지역의 대표 명문대학인 한남대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남의 도약을 추진하는데 발전기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정길영 길산그룹회장(좌측)이 17일 한남대 이덕훈 총장(우측)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