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상가 출입문을 흔들어 잠금장치를 부수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박모(22)ㆍ이모(22) 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일 부산 북구의 상가와 식당의 출입문을 손으로 흔들어 잠금장치를 파손하는 등 네 차례에 걸쳐 현금과 담배 등 2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게 내 소형 금고 뒷면에서 지난달 다른 절도사건으로 경기 평택경찰서에 의해 구속된 이씨의 지문을 발견, 이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박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일부 범행을 자백했지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