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월 3~4주 동안 최저기온이 영하 8℃ 이하인 추운 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도미터(계량기) 동파ㆍ동결 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경보 발령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 및 산하 지역사업소에서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언론매체, 문자메시지, 현수막 게첩,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시민급수 불편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분부는 동파ㆍ동결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수도미터 보호통의 찬 공기 유입 방지 및 보온 조치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만일 수도미터가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약한 열로 서서히 녹이거나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고 위부터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며 “수도미터의 동파, 보호통이 불량한 경우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