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약 890만 건에 달하는 행정정보를 시민 누구나 원하는 때에 온라인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서울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에서 신년맞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50명을 추첨해 2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을, 48명에게는 커피 선물권을 제공한다.

(엠바고 8일 06시) ‘서울 정보소통광장’ 온라인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자

‘서울 정보소통광장’ 첫 화면 상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올 수 있다. 화면 하단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네이버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의 아이디로 로그인후 댓글을 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2016년 신년사’에서 자주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보여주는 ‘워드클라우드(word cloud)’를 제작해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issue/7147724)에 공개했다.

워드클라우드란 문서의 키워드, 개념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단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기법으로 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다루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때 데이터의 특징을 도출하기 위해 활용된다.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시민(35회)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성장(28회), 일자리(22회), 복지(16회), 혁신(15회), 경제(14회)가 뒤를 이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 중인 서울시의 유용한 행정정보를 보다 많은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특히 빅데이터에 기반한 행정과 소통 실현을 위해 정보공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소통광장은 지난 2013년 10월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정보공개 범위 확대 및 공개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000명 이상의 시민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서울 정보소통광장’ 서비스를 개선했고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2015년 대한민국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