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대전에서는 최초로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오피스는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서버 운용 등으로 내부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위한 사무공간 개념이다.

유성구, 복지부서 스마트오피스 구축···84대의 컴퓨터 하나로 통합

구는 지난해 총 사업비 5억 9500만원을 투입해 업무연계 효과가 큰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3개 복지 부서를 시범적으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이들 부서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상담실 2개소를 신설하는 등 개방과 소통의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직원들 개별 컴퓨터를 없애고 통합 서버를 구축해 어디서든 개인 아이피로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공간혁신과 클라우드 시스템은 민감한 복지 상담을 공간 구애 없이 상담실이라는 독립공간에서의 수행을 가능케했다.

또한 인사이동과 업무변경 시 발생하는 개별 컴퓨터 데이터 이동과 84대의 컴퓨터 유지ㆍ보수ㆍ교체에 소요되는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구는 공직자들에게 스마트워크 마인드를 심어주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스마트오피스 구축의 목표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민원인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